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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꿀팁

17개월쯤 되니까 진짜 뭐든 혼자 하려고해요

by amcje123 2026. 5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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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개월 지나니까 갑자기 혼자 하겠다는 게 엄청 늘어난 거 같아요. 밥 먹는 것도 숟가락 직접 들고 하려고 하고 신발도 자기가 신겠다고 하고 뭐 하나 도와주려고 하면 싫다고 할 때도 많아졌어요. 처음에는 아직 어려서 제대로 못하니까 제가 빨리 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괜히 더 고집부리고 울어서 그냥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기다려주려고 하는 중이에요.

밥 먹을 때 제일 많이 느끼는 거 같아요


예전에는 그냥 떠먹여 주면 편했는데 이제는 자기가 직접 먹겠다고 숟가락 안 주면 화낼 때도 있더라고요. 근데 또 혼자 먹으면 흘리는 건 기본이고 바닥까지 난리 나는 날도 많아요.
처음엔 치우는 게 힘들어서 제가 먹여주려고 했는데 계속 막으니까 더 예민해지는 느낌이었어요. 그래서 요즘은 그냥 마음 내려놓고 혼자 먹게 두는 날이 많아졌어요. 대신 치우기 편한 음식 위주로 주거나 밑에 매트 깔아 두니까 조금 덜 힘들더라고요.

뭐든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 시기 같아요


문 열기 버튼 누르기 물티슈 뽑기까지 진짜 다 직접 하려고 해요. 가끔은 너무 오래 걸려서 급할 때 힘들기도 한데 애 입장에서는 그게 또 재미있고 배우는 과정인 거 같더라고요. 괜히 제가 계속 안 돼 안 돼하면 더 짜증 내는 경우도 있어서 위험한 거 아니면 한 번씩 해보게 두고 있어요. 물론 사고 칠 때도 많아요. 물 쏟고 장난감 던지고 갑자기 뛰어다니고 하루 종일 정신없는 날도 진짜 많아요.

말은 아직 완벽하지 않은데 표현은 확실해졌어요


말은 많이 못 해도 자기 원하는 건 확실하게 표현하는 거 같아요. 싫은 거 있으면 바로 고개 흔들고 원하는 거 있으면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안 들어주면 서운해서 울기도 하고 감정표현이 엄청 늘었어요. 그래서 요즘은 애가 왜 짜증 내는지 조금 더 보려고 하는 편이에요. 배고픈 건지 졸린 건지 원하는 게 있는데 말이 안 돼서 답답한 건지 보다 보면 이유가 있긴 하더라고요.

진짜 정신없는데 또 귀여운 시기


17개월쯤 되니까 체력도 좋아져서 하루 종일 뛰어다니는데 또 갑자기 안아달라고 올 때도 있고 아기 같은 모습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 거 같아요. 힘들다가도 혼자 손뼉 치고 좋아하는 거 보면 또 웃기고 귀엽고 하루에 감정이 엄청 왔다 갔다 하는 거 같아요. 육아는 진짜 체력싸움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거 같아요. 그래도 지나고 보면 이 시기도 금방 지나갈 거 같아서 요즘 모습 많이 남겨두려고 하고 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