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에는 그렇게 졸려 보이고 하품도 계속해서 오늘은 빨리 자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잘 시간 되면 갑자기 텐션 올라가는 거 저희 집만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. 분명 피곤해 보였는데 침대 올라가면 갑자기 물 달라고 하고 인형 찾고 노래 불러달라고 하고 갑자기 웃기 시작하고 잠드는 과정이 매일 쉽지 않은 거 같아요. 특히 애 둘 이상이면 한 명 재우면 한 명이 안 자고 겨우 다 재우고 나오면 다시 깨는 날도 있어서 밤 되면 체력이 진짜 바닥나는 느낌이에요.
잠들기 전에 꼭 신나지는 거 같아요
낮에는 그렇게 뛰어다녀놓고 밤 되면 갑자기 더 신나 하는 날이 있어요. 침대 위에서 뒹굴고 장난치고 갑자기 까르르 웃는데 보다 보면 귀엽긴 한데 빨리 자줬으면 하는 마음도 같이 드는 거 같아요. 처음엔 계속 빨리 자라고 했는데 오히려 더 안 자는 느낌이라 요즘은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하고 조용하게 있으려고 하는 편이에요. 잔잔한 노래 틀어주거나 책 읽어주면 조금 차분해질 때도 있었어요.
잠투정 심한 날은 부모도 같이 지치는 거 같아요
특히 피곤한 날 잠투정까지 심하면 안아달라고 했다 내려달라고 했다 반복이라 허리도 아프고 진짜 녹초 되는 날도 많았어요. 근데 또 막상 자고 나면 천사처럼 자고 있는 얼굴 보면 언제 힘들었나 싶기도 하더라고요. 애들 잘 때 얼굴 보면 괜히 한참 보게 되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.
일찍 재우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
육아하기 전에는 애들은 그냥 재우면 자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생활패턴 맞추는 게 진짜 어려운 거 같아요. 낮잠 시간 조금만 꼬여도 밤잠 늦어지고 외출 한번 길어지면 또 잠드는 시간 달라지고 하루 루틴이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.
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비슷한 시간에 씻기고 조용한 분위기 만들어주려고 하고 있어요. 물론 계획대로 안 되는 날이 더 많긴 해요.
그래도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겠죠
밤마다 재우느라 힘들고 하루 끝나면 녹초 되는데 또 지나고 보면 이런 시절도 금방 지나갈 거 같아요. 지금은 하루하루 정신없지만 나중엔 이런 잠투정하던 모습도 그리워질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힘들어도 사진이랑 영상 많이 남겨두려고 하고 있어요. 오늘도 육아하느라 다들 고생 많은 거 같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