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들 재우기 전에는 빨리 자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막상 다 재우고 나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. 분명 이제 내 시간이다 싶었는데 휴대폰 조금 보고 집안일 조금 하고 나면 벌써 잘 시간인 거 같더라고요. 그래도 그 짧은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인 거 같아요.
육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인 거 같아요
애들 자면 드디어 쉬는 줄 알았는데 현실은 설거지 시작이고 장난감 정리하고 빨래 돌리고 하루 마무리할 일들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요. 낮에는 아이들 보느라 못했던 일들을 그 시간에 몰아서 하게 되는 거 같아요. 그래서 육퇴 했는데도 계속 움직이고 있는 날이 많더라고요.
그래도 조용한 집이 좋을 때가 있어요
하루 종일 엄마 엄마 소리 듣다가 갑자기 집이 조용해지면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도 드는 거 같아요. 근데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거나 소파에 잠깐 앉아있는 그 시간이 진짜 소중하더라고요. 예전에는 별거 아니었던 일들이 육아하면서는 작은 행복처럼 느껴지는 거 같아요.
휴대폰만 봐도 시간이 훌쩍 가요
애들 사진 정리하다가 시간 가고 쇼핑 조금 구경하다가 시간 가고 SNS 보다 보면 어느새 한 시간 두 시간 지나있는 경우도 많았어요. 분명 오늘은 일찍 자야지 했는데 또 늦게 자고 후회하는 날도 반복인 거 같아요. 근데 낮에는 내 시간이 거의 없다 보니 밤에는 괜히 아깝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.
내일도 똑같이 반복될 거 같아요
밤에는 피곤해서 빨리 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또 다음날 되면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는 거 같아요. 그래도 아이들 웃는 모습 보고 하루 무사히 지나가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은 하루였다고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. 오늘도 육퇴하고 잠깐 쉬려고 했는데 벌써 잘 시간이 다 되어가는 거 같네요.